제5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농구대회 14일부터 이틀간 관문체육공원서 열전
전국 길거리농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청소년 바스켓 축제’인 제5회 과천토리배 전국3on3 길거리농구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과천 관문체육공원 야외농구장에서 열린다.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생활체육회와 과천시농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중·고등부에 걸쳐 116개팀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청소년들의 최고 인기종목인 길거리농구의 진수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대회 참가팀 가운데는 경기도가 74개팀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했으며, 서울시 31개팀, 인천시 1개팀, 충남 3개팀, 대전시 2개팀, 과천시 5개팀 등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길거리농구의 최강을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4개팀씩 조별리그를 거친 뒤 본선(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방식은 예선전부터 준결승까지는 전·후반 구분없이 10분간 경기를 치르며, 결승전은 전·후반 7분간 경기를 갖고 정규 시간내에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각 팀당 3명씩 자유투로 승패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고등부 100만원(준우승 50만원, 3위 30만원), 중등부 우승팀 60만원(준우승 30만원, 3위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부별 최우수선수(MVP)상 10만원, 우수선수와 3점슛 컨테스트상 1위에게는 각각 5만원의 개인상이 주어진다.
한편 14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회식 식전행사는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프로단 선수들이 참가해 3점슛 대결과 팬사인회 등의 행사가 펼쳐지며, 식후행사는 안양 KT&G 카이츠 프로농구단의 팬사인회와 시범경기가 열려 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대회장인 여인국 과천시장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체력향상을 위해 개최해 오고 있는 이번 대회가 청소년 농구동호인의 최고의 축제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경기를 통해 땀과 협동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상호 존중과 우정을 키워 나가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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