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바캉스 특수 잡아라”

유통업계 피부관리 제품 등 할인

입추와 말복이 지나고 태풍의 영향으로 한 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날씨에 유통업계가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7월 초부터 시작된 폭염에 편승, 물놀이 및 캠프 용품 할인판매 등 여름 바캉스에 초점을 맞춰 재미를 톡톡히 본 유통업계가 막바지에 다다른 바캉스의 후유증으로 심신이 피곤한 고객들을 향해 유혹의 손길을 뻗치고 있는 것이다.

 

12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휴가철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피로회복을 도와주는 제품이나 휴가철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는 화장품을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 등 다양한 판촉 행사에 돌입했다.

 

홈플러스는 북수원점 등 전국의 모든 점포에 이 달 말까지 강한 햇살에 지친 피부를 위해 한국콜마와 공동 기획해 만든 ‘테라피아 에코필 마스크팩’을 국내 기존 브랜드 제품보다 80% 저렴한 300원에 판매한다.

 

또 휴가철 장거리 운행으로 차량점검이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영통점 등 전국 80개 매장에 설치된 오토서비스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가을 등산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캠핑용품 진열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수영복과 비치백, 구명조끼 등 물놀이용품과 여름 의류는 70%까지 싸게 판다.

 

롯데마트도 오는 18일까지 수원 천천점과 용인 수지점 등 전 점포에서 ‘포스트 바캉스 기획전’을 통해 피부관리 제품을 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행사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마스크팩을 증정한다.

 

여름 침구는 최대 30%, 여름 방석과 모기장 등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GS수퍼마켓도 오는 19일까지 ‘여름 막바지 생활용품 대방출전’을 통해 슬리퍼, 티슈, 치약, 방충제 등을 최대 50% 싼 값에 선보인다.

 

임명수기자 lm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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