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 소통 확대해 지방의회 발전 최선의 노력”
제12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된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입법보좌인력 확보 등 지방의원들이 실질적으로 의정활동을 하는데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 확대로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신임 회장은 이와 함께 “중앙 정부와의 소통을 확대해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제한 뒤 “지방자치단체와의 공조 체제를 확고히 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또 하나의 큰 임무를 맡게 됐는데.
우선 부족한 저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전국 시·도의회 의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방의회가 출범한지 벌써 20년째 접어들었음에도 중앙 정부와 국회가 독점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등 완전한 자치 의정 기반구축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야말로 지방의정 역량을 최고조로 발휘해 질적 성장을 이룰수 있도록 제12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전한다.
- 협의회 회장으로서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그동안 협의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지방의회의 핵심과제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입법보좌인력 확보’, ‘의정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발송용 우표값’, ‘의정활동 보고서 인쇄’ 등 비용을 국회의원 수준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협의회의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 이외에도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지방의회 의원 후원회 제도 채택, 유급 보좌관제 또는 인턴제 시행, 시도의회 분담금 최소화 및 회장 소속 의회의 특별분담금 신축적조정, 시도의회사무처의 담당관과 비서실장에 대한 직급상향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
- 협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생각인지.
대정부 또는 대정치권의 창구를 보다 다변화하는데 역점을 둬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중앙 부처 등 관련기관과의 소통을 확대해 건실한 협의회로서 임기내 지방의회 발전과 관련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협의회의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 또 이러한 정책 추진을 위해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고 협의회 내에 정책연구기능을 보강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의 공조체제도 더욱 공고히 하는 등 실질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으로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한 말씀.
제8대 경기도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에 더해 전국시도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지만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게 된다. 중앙 정부가 잘못가고 있는 부분에 대해 시정요구와 대안을 제시하는 등 도민의 복지증진과 지방자치 활성화에 기여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시길 기원드린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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