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햇살론’ 한달만에 500억 돌파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이 출시된지 한달만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만 대출액 500억원을 돌파했다.

 

26일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준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출시된 햇살론이 경기지역내 750여개 농·축협 지점을 통해 한달간 5천985건 총 512억의 대출실적을 기록(건당 평균 854만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농협의 총 대출건수(2만1천137건)와 금액(1천791억원)의 28%를 상회하는 것으로, 전국 15개 지역본부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이다.

 

용도별로는 근로자 5천308명이 생계자금으로 424억원을, 자영업자 677명이 사업운영자금 88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평균 30% 이상의 높은 이자로 사금융을 이용하던 저신용계층이 농협의 10%대 햇살론을 이용하면서 연간 100억원 가량의 이자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준호 본부장은 “서민들이 햇살론의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점포별로 전담창구를 개설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절한 상담을 통해 보다 많은 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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