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25일 상황실에서 현대제철 인천공장과 ‘집단에너지사업 타당성 검토용역’을 공동 진행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집단에너지사업은 조택상 구청장의 선거공약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
구는 앞으로 3~4개월 동안 용역을 진행한 뒤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비와 난방 공급 예정지, 집단에너지사업자 허가 등에 관해 협의한다.구 관계자는 “공장폐열을 재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난방을 공급할 수 있어 에너지를 절약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현대제철 측과 원만하게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준기자 jyju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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