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브리핑>
광명시가 2010년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긴장속에 본격적인 수감 준비로 부산하다.
광명시의회(의장 이준희)는 31일부터 9월17일까지 제162회 1차 정례회를 열어 2010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이준희 의장을 비롯한 12명의 시의원은 휴일인 지난 29일에도 의회에 출근, 늦은 시간까지 감사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관련 시의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라마다호텔에서 의원연찬회 겸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감사를 앞두고 의원들의 정신무장을 강화했다.
이번 행정감사는 6대 의회 임기들어 첫 번째로 실시한다는 점에서 의원들 개개인도 감사에 임하는 의지가 남다르다.
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행감을 앞두고 1개월 전부터 자료를 수집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등 행감을 앞둔 의원들의 비장함을 보였다.
특히 이번 행감에서는 지난 민선4기에 대한 실정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와 함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쟁점이 되고 있는 애향장학회 등 공공시설 민간위탁운영에 대한 부실경영에 대해 강도높은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번 감사는 전체 의원 12명 중 8명이 초선의원이라는 점에서 이들 초선의원들의 행감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지만 다소 경험과 운영상의 미숙으로 인해 지나친 ‘한건위주’의 감사가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이준희 시의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잘못된 시정을 바로잡고, 시민의 혈세를 제대로 사용했는지에 대해 대안과 정책위주의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지나친 자료요구나 필요이상의 집행부 공무원들을 대기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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