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 등 실시간 공유 ‘트위터’ 대활약

태풍 ‘곤파스’ 피해 이모저모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도내 초·중학교의 등교시간을 2시간 연기하는 지침이 하달됐지만 등교 연기지침이 일선학교에 제대로 전파되지 않아 상당수 학생과 학부모들이 큰 혼란. 이에 따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당국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하거나 휴업을 요구하는 글이 50여건이나 개재되는 등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치기도.

 

○···트위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지하철 운행중단 소식 및 교통사고 속보를 자발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아침 출근길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데 한 몫. 강풍으로 인해 신호등이 멈춘 곳이나 가로수가 부러진 곳 등을 발견한 시민들은 이같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전송했으며 이를 전달받은 다른 이용자는 RT(전달)기능을 통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는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

 

○···강풍으로 인해 도내 곳곳 전신주가 쓰러져 도내 상당수 지역에 정전사태가 빚어지면서 도내 식당, 편의점 등에서 카드결제기, 냉장고 등이 작동하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 

 

박민수·박성훈기자kiryang@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