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청소년의회’ 호응

 

평택시의회(의장 송종수)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를 추진,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2일 본회의장에서 갈곶·이충초등학교 학생 6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를 실시했으며 내달 6일에도 평일·안일초등학교 학생 67명이 의회 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청소년 의회에 제출한 안건으로는 ▲갈곶초교의 평등한 도서관 이용조례안 ▲이충초교의 교내 휴대폰 보관함 설치에 대한 조례안 ▲평일초교의 멀티미디어 속 청소년에 유해한 담배방송 금지에 관한 조례안 ▲안일초교의 학교 앞 차량운행 통행시간 편성 조례안 등이다.

 

의회가 개최되자 학생들은 직접 준비한 안건을 가지고 청소년의회 의장, 사무국장, 의원 등의 역할을 맡아 개회식, 안건상정, 제안설명, 토론, 의결 등을 직접 진행해 보는 모의 의회를 열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경험했다.

 

특히 청소년의회를 통해 발의된 안건은 청소년의 눈높이로 바라본 사회문제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해 보는 의회민주주의 과정을 학습하는 효과가 있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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