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농기센터 폐지 저지 돋보여

시장 취임 이후 제출된 첫 조직 개편안 등 굵직 굵직한 현안 심의를 가진 의정부시의회 제194회 임시회는 초선 의원인 이은정 의원(민주·사진)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이 의원은 이번 조직 개편안 중 최대 현안으로 부각된 농업기술센터 폐지안에 반대하는 5분 발언을 자처해 결국 시의 조직개편 의도를 제지하는 장본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5분 발언에서 “계속되는 택지개발에 따라 발생되는 농지면적, 농업인구 감소 등의 단순한 통계에 초점을 맞춰 농업기술센터 폐지가 결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안 시장에게 섬세한 주민행정 서비스 구현을 당부했다.

 

특히 “센터를 지원기획, 도시농업, 생활체험, 농업벤처, 농축정, 녹지관리, 산림보호의 7개의 계로 조직기능을 신설·통합해 의정부의 녹색성장 자원센터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기관이 존치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30대 초반인 지난 2004년 시의회 보궐선거에 처음 출마하면서 지방 정치에 몸을 담았다.

 

의정부=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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