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7사단 제3765부대 1대대와 제1공수특전여단 등은 지난 6일부터 태풍 ‘곤파스’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인천 서구 불로동 농가를 찾아 대민지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장병 70여명은 태풍으로 논 33만㎡에 쓰러진 벼들을 일일이 세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피해농가 이명의씨(62)는 “수확기를 앞두고 태풍으로 인해 땀흘려 가꾼 농작물이 피해를 입어 걱정이 컸는데 장병들의 도움으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군부대 측은 “농가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대민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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