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부의장 관용車 예산 전액 삭감

<속보>수원시의회가 부의장 관용차량 구입예산을 편성, 예산낭비 논란(본보 8일자 5면)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시의회운영위원회가 관용차량 구입예산 전액을 삭감키로 결정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0일 오전 회의를 개최, 의회사무국이 ‘2010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에 상정한 부의장 등 의전차량 구입비 3천만원을 전액 삭감조치 했다.

 

이날 운영위원들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부의장 등 의전차량 구입에 시민들이 반감을 가질 수 있는 점과 부의장 등 의전차량 구입이 추경예산에 편성될 정도로 시급하지 않다는 점 등을 들어 삭감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와 오는 17일 예정돼 있는 본회의 의결 등을 거치면 부의장 등 의전차량 구입예산은 모두 삭감되게 된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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