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방과후학교 참여율과 만족도가 전국 평균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김춘진의원(민·전북 고창·부안)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도 시·도 교육청별 방과후학교 참여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체 2천124개 학교 모두 참여하고 있지만, 학생 참여율은 전체 학생 178만4천556명 중 90만6천650명이 참여해 50.89%(전국평균 63.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83%로 가장 높았고, 충남 79.9%, 전북 79.4%, 전남 72.3%, 대구 71.2%, 인천 71.2%, 울산 70%, 서울 53.6%, 경기 50.8% 순이다.
2009년 방과후 학교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는 경기도의 경우 62.4점으로 전국평균(64.4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내 방과후학교 내용별 프로그램은 6월 현재 영어관련 프로그램이 1만1천378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학 1만425건, 국어 8천91건, 컴퓨터 5천782건, 음악 3천879건, 미술 4천596건, 체육 4천111건으로 국·영·수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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