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힐링 커피 랜덤하우스 刊, 양선희 著

커피를 통해 마음을 전하고, 커피 향을 음미하며 함께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통해 외로움과 슬픔을 견뎌낸 사람들의 이야기 12편을 담았다. 한 사람을 위해 커피를 내리고 잔을 데우는 시간 속에는 오롯이 그 사람을 위하는 마음만이 담겨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 커피는 사랑의 이음동의어다. 커피를 통해 만나고 어울리며 행복해지는 법을 배운다. 값 1만2천원

 

왕에게 고하라 평단 刊, 이선호 著

조선의 신하들이 왕에게 문서로 올리는 의견을 상소라 한다. 상소문은 왕을 비롯한 몇몇 신하들에게만 접근이 허용되었던 정부의 공식문서였다. 때로는 왕의 마음에 들지 않는 상소문도 있었지만 상소문을 포함한 실록의 자료인 사초는 왕 자신도 함부로 어쩔 수 없었다. 책은 조선왕조실록 중에서 태종과 세종조의 상소문을 중심으로 조선의 생활풍속, 정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을 추렸다. 값 1만2천원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랜덤하우스 刊, 이신애 著

두 아이의 엄마로 학교나 학원에만 맡겨놓을 수 없는 아이 교육을 고민하던 저자 이신애씨가 1997년부터 인터넷에서 직접 교육정보를 찾아 나선 것이 계기가 되어 1999년 오픈한 교육정보 사이트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www.jamsune.com)에서 출발했다. 책은 확실한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 과정과 학습방법 등을 제시하고, 그 방법으로 효과를 본 학생들의 조언이나 노하우를 풍부하게 수록했다. 값 1만3천500원

 

눈의 심장을 받았네 실천문학사 刊, 길상호 著

200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현대시동인상, 이육사문학상, 천상병시상 등을 받은 길상호 시인의 세 번째 시집으로, 힘겨운 삶의 무게를 담담히 그린 시 60편을 실었다. ‘이제 밥상 앞에 홀로 앉아/내가 나를 떠먹는 저녁/밥은 차갑게 굳어 있다/꾸역꾸역 밀어 넣고는/어김없는 체증에 명치를 누른다’(‘그릇 속에서 울다’ 중) 값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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