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주차(9일~12일)
▲화요리그 북수원자동차 16-6 롯데레드아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샘들이를 6대1로 제압한 북수원자동차가 플레이오프에서도 롯데 레드아이를 16대6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리그 1위 외인구단과 초대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1회초 이성욱과 임성순의 3루타 등으로 2점을 선취한 북수원자동차는 1회말 선발 김원식이 4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4점을 빼앗겨 2대4로 역전을 내줬다.
하지만 북수원자동차는 2회초 반격에서 내야실책과 임성준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4점을 획득해 6대4 재역전에 성공했고, 3회초에도 안타 5개와 볼넷 1개로 5득점, 11대4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북수원자동차는 4회초에도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메이저리그 줄버디 10-8 토네이도
4회까지 토네이도에 4대7로 끌려가던 줄버디는 5회초 반격에서 선두타자 윤찬승의 2루타와 고인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대타 이호성의 투런홈런으로 7대7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줄버디는 6회 1점씩을 주고 받아 8대8로 맞선 7회초 공격에서 최준호와 이호성이 솔로홈런 2방을 터뜨려 2점을 추가하며 10대8로 승리했다.
▲토요리그 시설공단 7-8 올드베이스볼
1회와 3회초 각각 2점, 1점을 내줘 0대3으로 이끌린 올드베이스볼은 3회말 반격에서 단타 3개와 실책 1개, 희생땅볼 1개로 3점을 만회해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에도 4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은 올드베이스볼은 5회초 4점을 내줘 7대7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올드베이스볼은 7회말 마지막 공격 2사 2·3루에서 신상남의 끝내기 안타로 8대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루키리그 매드독스 6-7 핑크스타즈
매드독스의 선발 김정우의 호투에 타선이 침묵하며 3회까지 0대6으로 뒤진 핑크스타즈는 4회말 반격에서 조철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연거푸 도루에 성공했고, 김중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기세가 오른 핑크스타즈는 5회말 공격에서 바뀐 투수 성민을 두들겨 2점을 추가, 3대6으로 따라붙은 뒤 6회말 지광준, 최인철, 선순용의 연속 안타와 이창현의 2타점 적시타로 6대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핑크스타즈는 1사 3루에서 김원규가 끝내기 2루타를 때려내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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