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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폭 3개월만에 확대

승인 2010-10-18 21:32
이선호 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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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3개월 만에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575조원으로 전달보다 3조6천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5월 6조3천억원에서 6월 4조1천억원, 7월 3조3천억원으로 줄었던 가계대출 증가폭이 다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주택대출은 은행에서 11개월 만에 감소했지만 제2금융권에서 증가해 전체적으로 제자리에 머물렀다.

 

주택대출 잔액은 351조7천억원으로 7월과 비교해 별다른 변동이 없었으나, 수도권 지역은 부동산경기 침체를 반영해 2천억원 감소했다.

 

이 중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21조3천억원으로 한달 사이에 1조원 늘어 7월 증가액 1조5천억원보다 축소됐고, 은행의 주택대출은 6천억원 줄어 2009년 9월(-1조8천억원)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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