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하나된 ‘가온누리 대축제’

道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화합의 장인 ‘2010 경기 가온누리 대축제’가 지난 23일 나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영) 주관으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장애인 복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완전한 사회적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0일과 둘째날(21일)에는 ‘설레임과 만남, OPEN 복지관!’이란 주제로 비장애 유·아동들을 위한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체험활동이 진행됐으며, 셋째날인 22 일에는 ‘열정’이란 주제로 경기도장애인 풋살리그전 본선과 경기도장애인 댄스제가 펼쳐졌다.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변화’란 주제와 함께 경기도장애인 두둥(난타)제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 및 그림대회가 열렸으며, 특히 두둥제의 경우 개그맨 오정태씨와 임혁필씨가 사회를 맡아 더욱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비즈만들기·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네일아트 등의 체험부스와 장애인생산품 판매부스도 마련해 지역주민들도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됐다.

 

최영 관장은 “올해 처음 시작된 축제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장애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매년 축제를 열어 장애인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온누리’는 ‘세상의 중심’, ‘가운데’라는 뜻으로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매년 10월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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