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나선다.
시는 오는 8일부터 G20 정상회의 기간까지 나흘 동안 다중교통시설 11곳에 자원봉사자 217명을 배치, 자체 순찰활동 등 군·경의 역할을 보조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장소는 인천버스터미널과 경인전철 동암·주안·백운·부평·동인천·제물포역과 도시철도 1호선 부평구청·부평시장·신연수·인천터미널역 등 11곳. 2인1조로 출·퇴근시간 하루 4시간씩 2교대로 근무한다.
자원봉사자들은 군·경과 함께 거동 수상자 및 테러가 의심되는 방치 물품 적발, 감시 활동 지원·보조 등으로 테러를 예방하는 임무를 맡는다.
시는 이번 주일 자원봉사자 발대식 겸 집합 교육 등을 연다.
전부선 시 자원봉사 담당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테러 의심 물체나 테러 의심자 등이 발견되면 경찰이나 자원봉사자에게 즉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G20 정상회의와 관련, 서울시는 코엑스 인근 지하철 역사 등에 자원봉사자 3천500명, 경기도는 자원봉사자 500명 등을 배치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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