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이천·화성기아차 꺾고 청년·일반부 나란히 패권
한세대와 쌍용자동차가 2010 경기사랑 족구클럽최강전에서 나란히 청년부와 일반부 클럽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한세대는 지난달 31일 안산 화랑공원 족구장에서 열린 대회 청년부 결선 토너먼트에서 박수훈의 활약에 힘입어 아트이천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세대는 결승 첫 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17-19로 내줬으나, 2세트들어 전열을 재정비해 15-8로 따내며 세트 스코어 1대1 동률을 만든 뒤 마지막 3세트 역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트이천을 19-18로 따돌려 우승했다.
또 일반부 결승에서 쌍용자동차는 화성기아자동차를 2대0(15-11 15-7)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박수훈(한세대)과 배점수(쌍용자동차)는 청년부와 일반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김상구(아트이천)와 이상배(화성기아자동차)는 우수선수상, 강승호(한세대), 황선호(쌍용자동차)는 감독상, 이중호, 김구완 심판은 심판상, 안산시족구연합회는 모범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선진 클럽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도내 31개 시·군 490개 클럽(청년부 183개, 일반부 307개)이 5개 권역으로 나뉘어 권역별 예선을 거친 뒤 청년·일반부 각 20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렸다.
특히 이번 대회 부별 우승팀에게는 각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2위 200만원, 1위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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