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꿈 향한 아름다운 첫걸음

한국폴리텍Ⅱ대학 부평역서 ‘졸업작품 전시회’

한국폴리텍Ⅱ대학(학장 조주현)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졸업 작품전시회를 열고 도시 디자이너의 꿈을 이뤘다.

 

2일 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인천 부평역 인천메트로 역사에서 ‘2010 졸업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내년 2월 졸업예정 학생 35명은 ‘디자인 하모니(Design Harmony)’라는 주제로 2년 동안 배우고 익힌 디자인 프로세스를 활용해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65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졸업 작품은 어린이의 공간감각을 키울 수 있는 블록 놀이터, 인천시 경계 상징 조형물, 시흥시 연 가공식품 포장 디자인 등 경인지역 특산품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독창적이며 창의적인 발상을 담고 있다.

 

특히 조두진 학생은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주방제조업체인 명진기업 현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주방용 조명선반’을 선보이고 명진기업에 취업까지 확정돼 맞춤교육 성공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조주현 학장은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디자이너로 첫 걸음을 내딛은 학생들이 최고 중의 최고 디자이너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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