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3시23분께 하남소방서 김도훈소방교(38)가 훈련 중 순직했다.
2일 하남소방서에 따르면 김 소방교는 소방서 차고 앞에서 고가사다리차 조작훈련 중 접혀 있는 사다리의 바스켓을 펴는 레버를 조작하다 3m 높이에서 추락했다.
김 소방교는 사고 직후 하남소방서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서울 강동구 동서신의학병원에 이송됐으나 과다출혈로 1시간여 만에 숨졌다.
김 소방교는 고가 사다리차 조작에 밝아 평소 고가차량 조작훈련 교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
김 소방교의 영결식은 3일 오전 10시 하남소방서장으로 치러진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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