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개인택시조합(조합장 편창대)은 지난 2일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김영선 국회의원, 김필례 시의회의장, 이상운 시의회부의장, 사회복지 관계자, 관련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가을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개인택시조합이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평소 거동이 불편해 나들이를 자주 못하는 장애인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100여명의 장애인들은 일산동 소재 고양시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 앞에서 대기 중인 개인택시 50대에 나눠 탑승, 파주 임진각까지 드라이브를 즐기고 점심식사 후 공연관람과 장기자랑 등의 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편창대 고양시개인택시조합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산다는 게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나들이 행사가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고양시 만들기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