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재학생들이 900만원 상당의 연탄 2만 여장을 용인지역 기초생활수급자 93가구에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지난 3일 용인시 처인구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연탄을 사용하는 24가구에 150장씩 전달했으며, 나머지는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를 통해 가정 환경이 어려운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단국대 신선한 무한나눔 봉사단은 그동안 ‘기부의 날’ 캠페인 전개, 모금함 설치, 축제시 먹거리 판매 등을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들은 지난 8월에는 이동급식을 위한 사랑의 밥차를 용인시에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도 쌀 800포를 구매해 복지시설에 기부한 바 있다.
전길송(25) 단국대 죽전캠퍼스 총학생회장 은 “예년보다 일찍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용인지역 기초생활수습자 가정을 위해 일찌감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런 행사가 꾸준히 이어져 대학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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