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50분께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한 저수지에서 평택시 H중학교 직원 이모씨(53)가 몰던 승용차가 빠져 부인 김모씨(53), 아들(14) 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이날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김모씨(32)는 경찰에서 “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저수지 쪽으로 뛰어드는 것을 보고 119구급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는 차를 인양하고 이들의 시신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평택시 H중학교에 근무하는 이씨가 최근 도교육청의 감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오늘 하루 휴가를 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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