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내년 국비확보 힘 보태달라…”

국회 예결특위 여야 경기의원들과 만찬 회동

김문수 경기지사는 10일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경기 지역 의원들과 만찬회동을 갖고 도내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를 요청했다.

 

이날 회동에는 도에서 김 지사와 최홍철 행정1·방기성 행정2·유연채 정무 부지사 등 주요 간부와 예결특위 소속 여야 도내 의원 6명이 참석했으며, 일부 도내 의원은 지역행사로 인해 불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도내 재정여건이 어려워 현안사업 추진에 애로가 많다”고 토로하고 “어느 해보다 도로예산이 많이 부족한 만큼 상임위 뿐만 아니라 예결특위에서 국비를 충분히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도에서 주요 사업별로 우선순위를 정해주면 최선을 다해 국비를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도는 이날 도로분야 7개·철도분야 3개사업 등 SOC 관련 10대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본보 9일자 4면) 외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동시 추진, 유니버설 스튜디오(USKR) 관련 전철사업비 지원, 경기북부 SOC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국비지원 확대 등도 요청했다.

 

또한 내년 국비예산이 전혀 배정되지 않은 ▲한센촌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23억원 요구) ▲시·군농업기술센터 새기술실증시험포 지열난방시스템 설치(11억5천만원) ▲DMZ 평화생명지대(PLZ) 사업(30억원)에 대한 예산확보도 당부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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