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두천 ‘으뜸 꿈나무’

도지사기 생활체육 어린이축구 1·2부 우승

안양시와 동두천시가 ‘꿈나무 축구잔치’인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어린이축구대회에서 나란히 1·2부 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14일 광명시민회관 운동장에서 벌어진 최종일 1부 결승전에서 안산시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2대2로 마감한 뒤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신승을 거두고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전반 18분 강명훈이 선제골을 기록해 1대0으로 앞선 안양시는 후반 11분 안산시 장주명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연장전에 돌입, 연장 후반 7분 최태훈이 리드 골을 성공시켜 2대1로 앞섰으나 경기 종료 직전 또다시 안산시 이태훈에게 재동점골을 빼앗겨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안양시는 4골을 넣고 안산시가 두 골에 그치는 바람에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또 2부 결승에서 동두천시는 안성훈이 전반 27분 선제 결승골을 기록한 뒤, 후반 12분 쐐기골을 터뜨려 양주시를 2대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1부 용인시와 광명시, 2부 포천시와 양평군은 나란히 공동 3위에 입상했고, 이해찬(안양시)과 변기욱(동두천시)은 1·2부 최우수선수(MVP)상, 박창하 심판은 심판상을 수상했다.

 

한편 어린이의 생활체육 참여기회 제공과 축구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도내 28개 시·군에서 596명(임원 53명, 선수 54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겨루며 우의를 다졌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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