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근린공원 주민의견 수렴 후 조성

광주시의회 일부 의원이 입지 타당성을 놓고 문제를 제기한 실촌읍 곤지암근린공원(11만2천80㎡) 조성계획과 관련,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조성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과 집행부 관계자들은 최근 긴급 상임위(경제건설위원회 위원장 장형옥)를 갖고 곤지암근린공원에 대한 입지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공원조성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는 이번주 내에 협의를 통해 설문지 초안과 설문일정을 확정한 뒤 실촌읍 주민들을 상대로 현재의 곤지암근린공원 조성계획에 대한 주민의견을 담아내기로 했다.

 

장형옥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공원조성에 드는 총 사업비 127억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한편 현재의 근린공원 입지를 원하지 않을 경우 다른 대체입지를 묻는 방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설문조사 내용을 토대로 조성 타당성 방향을 재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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