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출연금 확대해야”

여야,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한목소리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출연금 확대와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대해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16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경기 회복을 보여주는 각종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 안전망 제공을 위해 경기신보에 대한 출연금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그동안의 업무실적에 걸맞은 직원 복지와 처우 개선에 대한 주문과 함께 재단 사옥 건설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영환 의원(민·고양7)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는 출구전략이 없으며, 사회적·경제적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고 사회 통합을 위해 경기신보에 대한 출연금 확대가 절실하다”며 “이는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송한준 의원(안산1)은 “경기신보는 3년간 임금을 동결해 왔는데, 직원들의 사기양양 및 근무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임금 동결을 자제하고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경제투자위원 전체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경기신보 출연금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태순 의원(성남6)은 “도의회 예결위원회에 경기신보에 대한 출연금 확대를 적극 건의할 것”이라며 “경기신보 사옥 건설을 위한 제반사항의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영세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박성훈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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