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종자관리소 부지 등 3곳 106만여㎡

경기도시公, 3천700억 현물출자 검토

경기도시공사는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종자관리소 부지 등 3천700억원 규모의 도유지를 경기도로부터 현물출자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1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가 현물출자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부지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종자관리소 부지 16만5천437㎡,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축산위생연구소 부지 83만3천722㎡,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도 건설본부 부지 6만3천20㎡ 등 3곳 106만2천179㎡에 달한다.

 

추정 재산가액은 각각 1천470억원, 1천230억원, 980억원 등 모두 3천680억원이다.

 

종자관리소 부지는 2012년 이전, 축산위생연구소 부지는 2013년 이전에 이전예정이다. 그러나 건설본부 부지는 이전계획이 확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도시공사가 이같이 도유지 현물출자를 추진 중인 것은 현재 부채비율(부채/자본)이 384%(2011년 행안부 기준 400% 이하)에 달하는 만큼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서 부채비율 감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도시공사는 지난해 광교테크노밸리 등 4천645억원 규모의 도유지 현물출자를 통해 자본금을 1조3천843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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