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동 저소득층에 연탄 배달 ‘구슬땀’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인천시 시설관리공단(공단)은 지난 18일 동구 만석동 저소득층 10가구에 사랑의 연탄 3천장을 전달했다.

 

연탄 나누기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지난해는 연탄나눔 운동본부와의 협약에 따라 18가구에 5천500장을 배달했었지만, 올해는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직접 연탄까지 구입한 뒤 집집마다 배달했다.

 

임·직원 50여명은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고지대여서 차량이 올라가기 힘든 곳까지 직접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행사엔 공단 노동조합이 함께 연탄을 나르며 노·사간의 벽을 허물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인규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취임 이후 매년 지방 공기업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보람된 일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그동안 노·사가 함께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마을 감자와 고구마 캐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같은 노·사 파트너십을 인정받아 지난해 전국 최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