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 물동량 최고치 경신

27일 현재 170만3천TEU 올해 190만TEU 돌파전망

인천항의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고 실적보다 20만TEU를 초과한 19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 27일 170만3천TEU를 돌파해, 지난 2008년 인천항 사상 최고의 컨테이너 물동량(170만3천TEU) 실적을 경신했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인천항만공사가 설립된 지난 2005년부터 연간 20%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증가하다 지난해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157만8천TEU에 그쳐 위기를 맞은 지 1년 만에 사상 최고기록을 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는 190만TEU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물동량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IPA 김종태 사장은 “인천항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도 기쁘지만 이는 시작일뿐”이라며 “향후 인천항이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아시아의 물류 트렌드를 이끄는 최첨단 물류중심 허브항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의 내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만TEU 달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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