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BSI ‘91’… 전월比 2p↓
경기지역 제조업의 업황지수(BSI)가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 964곳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와 자금사정 등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11월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91로 전달에 비해 2p 하락했다.
이에 따라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 7월 102를 정점으로 4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또 12월 전망 역시 88로 11월 당초 전망치 93에 비해 5p 하락했고, 비제조업의 11월 업황BSI와 12월 예상전망도 모두 83으로 연말 경기가 극도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제조업의 11월 자금사정BSI는 전달보다 1p 하락한 96에 그쳤으나 12월 전망은 101로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또 비제조업의 11월 자금사정BSI는 전달보다 6p 상승한 100을 기록했고, 12월 전망도 100으로 예상됐다.
BSI란 기업가의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긍정적으로, 밑돌면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의미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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