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호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장(55·사진)이 부사장보로 승진하면서 인천점 최장수 점장 기록을 이어갔다.
신세계백화점은 1일 김 점장을 비롯한 부사장급 5명을 포함해 승진 36명, 업무 위촉변경 22명, 신규 위촉 5명 등 모두 63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2005년 12월 발령받은 김 점장은 6년 동안 자리를 옮기지 않아 백화점 점장 임기가 2~3년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인사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 점장은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점포 매출 증대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증축공사 발판을 마련하며 강한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장학회 설립, 희망장난감 도서관 신설과 사랑의 집 고쳐주기, 섬 지역 학교 도서 지원 등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윤리경영 및 변화와 혁신 등의 의지가 확고하고 회사의 비전과 경영목표 달성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우수 인력을 과감하게 발탁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인사는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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