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년 교육비 전출금 ‘1조7천억’

올보다 1천613억 늘어… 학교용지매입비로 부담 가중

경기도가 내년 도교육청에 내야 하는 교육비 전출금 규모가 1조6천996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도에 따르면 도가 내년 도교육청에 보낼 예정인 교육재정부담금, 지방교육세전출금 등을 합한 교육비 특별회계 전출금은 1조6천996억4천900만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올해 제출한 전출금 1조5천552억2천만원보다 1천613억4천900만원이 늘어난 액수다.

 

이 중 교육재정부담금은 내년 도세징수 예상액 4조7천180억원의 5%인 2천359억원에서 2008년 초과 납부한 금액(24억428만원)을 제외한 2천334억6천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지방교육세전출금은 내년 징수 예상액 1조3천300억원에 2008년 발생한 1천361억8천900만원을 합산, 1조4천661억8천900만원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내년에 내야 할 학교용지매입비 부담금을 합하면 도의 교육비 부담은 더욱 가중된다.

 

도가 내년에 제출할 예정인 학교 용지매입비는 1천928억2천750만원으로, 학교용지부담금 800억원과 순세계잉여금 638억7천900만원, 일반회계전입금 512억2천32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도가 부담한 학교용지매입비(1천748억7천500만원)보다 179억5천250만원 증가한 수치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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