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부우회路 신설 등 광역교통대책 확정
오산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주변 지역에 도로와 주차장 등 교통인프라 조성에 들어간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광역교통정책실무위원회는 지난 2일 심의를 거쳐 ‘오산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서울·수원 방면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서부우회도로 신설(3.3㎞) 및 세교2지구와 오산IC를 연결하는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신설(2.1㎞) 등을 추진한다.
또한 경부선 오산역 환승주차장과 세교2지구~오산역 연계도로(0.4㎞)를 신설하고, 화성 동탄1·2신도시 등 주변 지역과의 연계를 위해 청학~가장간 도로, 세교지구~지방도317호선 등 총 7.9㎞를 확충한다.
오산 세교2지구는 부지면적 301만8천117㎡에 세대수 1만4천여세대, 인구 3만9천여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 2조3천17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곳은 서울 도심으로부터 약 52㎞거리에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와 국도1호선 및 국지도82호선 등이 교차하는 교통의 결절점이다.
특히 주변 택지개발사업 지구들과 함께 서울 남부권과 평택을 잇는 수도권 남부 중심도시로 남부권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오산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됨에 따라 개선사업이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향후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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