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짜릿한 역전쇼 오리온스 꺾고 선두 고수

인천 전자랜드가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서장훈(23점)과 문태종(21점)이 4쿼터에만 18점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쳐 89대84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을 42대56, 14점차로 뒤지던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오리온스에 19점차 리드를 내주기도 했으나 후반에만 47점을 몰아넣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2연승으로 시즌 12승째(3패)를 기록, 2위 서울 삼성(11승 4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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