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중구 ‘자원봉사자의 날’ 봉사왕 표창 감동 나눠
인천 연수구·중구 자원봉사자들이 축제를 열고 한해 동안 자원봉사를 펼치며 겪었던 감동을 함께 나눴다.
연수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일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5회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학진 자원봉사자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고 봉사왕(자원봉사 5천시간), 금장(자원봉사 3천시간), 은장(자원봉사 2천시간), 동장(자원봉사 1천시간) 등에 230여명이 선정돼 인증패와 인증서 등을 받았다.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한중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새희망, 큰감동, 자원봉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개그맨 고명환씨 사회로 진행됐으며 우수 자원봉사자 29명이 표창받았다.
올해 자원봉사활동 체험사례 입상자 2명과 봉사왕 5명, 금장 5명, 은장 7명, 동장 28명 등에게 인증패, 자원봉사자 115명에 대해선 인증서가 수여됐다.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연평도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등은 생략하고 조촐하지만 희망과 한해의 감동을 나누는 기념식으로 진행했다.
센터 관계자는 “올 한해 동안 봉사활동에 전념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자원봉사자 모두 더욱 헌신적이고 적극적으로 이웃사랑을 펼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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