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어선 쓰레기 해경서 무료처리

해양경찰청은 12일 소형어선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무료로 처리하는 ‘친환경 녹색서포터즈 운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녹색서포터즈는 10t 미만의 소형어선 기관실에서 주로 발생하는 선저폐수(유성혼합물)와 생활쓰레기를 어민들이 가져와 부두에 마련한 저장용기에 담으면 해경청이 무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어민들은 그동안 소형선박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는 발생량이 적어 출항 시나 원거리 조업 중 바다에 불법적으로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해경의 항·포구 순찰활동이나 헬기를 이용한 탐색에 적발돼 벌금 등의 행정처분을 받아 소형어선 선주들은 생계 곤란을 호소하곤 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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