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내 15개지구 준공… 25만가구 입주

수원 광교·고양 삼송 등 15개 택지지구 준공

내년 경기지역에 분당 신도시 3개 규모와 맞먹는 15개의 택지개발지구가 잇따라 준공, 단계별로 25만여세대가 입주할 전망이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내년 3월 성남 도촌지구를 시작으로, 수원 광교·화성 향남2·고양 삼송·양주 옥정 등 15개 택지개발지구가 잇따라 준공돼 25만6천114세대(인구수 71만9천452명)가 입주하게 된다.

 

이들 택지지구 면적은 5천721만8천㎡로, 분당신도시 3개 규모에 해당하며 인구수도 안산시 규모만큼 늘어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택지지구별는 내년 3월 5천453세대 규모의 성남 도촌지구(80만1천㎡)가 처음으로 준공되며, 이어 용인 서천(117만1천㎥·1만3천315세대), 평택 청북(201만5천㎡·2만3천767세대), 시흥 능곡(96만2천㎡·1만7천265세대), 남양주 진접(205만6천㎡·3만5천631세대) 등 4개 택지지구도 6월 준공돼 주민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 12월에는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 추진 중인 수원 광교신도시(1천130만2천㎡)가 준공, 3만1천세대(7만7천500명)가 단계별로 입주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평택 소사벌(1만5천356세대), 화성 태안3(3천794세대), 화성 향남2(1만6천269세대), 오산 세교(1만6천249세대), 고양 삼송(2만2천126세대), 남양주 별내(2만4천137세대), 파주 운정(4만6천54세대), 양주 고읍(8천693세대), 양주 옥정(3만6천544세대) 등 9개 지구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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