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410만명… 제조업·보건 등 고용시장 훈풍
11월에도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졌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410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만3천명이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재정일자리 축소에 따라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지난해보다 12만9천명이 감소했지만 제조업, 보건 및 사회복지 등 공공행정 이외 민간 부문에서 43만2천명이나 증가하면서 고용회복세를 지속한 것이다.
이에 따른 11월 고용률은 59.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73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2천명 감소하고 83만2천명을 기록한 지난달보다도 줄어들었으며, 실업률은 3.0%로 지난해 11월보다 0.3%p 하락했다.
특히 실업률은 지난 1월 5.0%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오다 11월에 연중 최저치는 물론 2008년 10월(3.0%) 이후 25개월만에 3.0%를 기록하며 고용시장 훈풍을 반영했다.
또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6.4%로 지난해 11월의 7.7%에서 1.3%p 낮아져 지난 5월 이후 6개월만에 다시 6%대로 내려갔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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