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박순자·조진형 의원
한나라당 경기·인천 의원들이 여야 경색 정국에도 불구하고 토론회와 지역돕기 행사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김학용 의원(안성)은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육계계열화 사업의 한국형 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육계계열화 사업, 그 해답을 모색하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계열화 사업이란 자재의 조달, 사육관리, 가공처리 등의 상품화 과정을 하나의 경영체가 주도하는 것으로 제품의 규격화와 질병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미국·EU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정착이 된 사업이나 우리나라에서는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0월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으며, 육계계열화 사업의 생산자와 사업자인 대한양계협회와 ㈜하림이 패널로 참여해 계약방식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김 의원은 “한·EU FTA 개방에 따른 국내 양계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나아가 유럽이라는 거대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산자와 사업자 간 화합이 중요하다”며 “좋은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순자 의원(안산 단원을)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지난 9월 태풍 곤파스의 피해를 입은 지역내 대부도 포도농가를 돕기 위한 대부도 와인(그랑꼬또) 시음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무성 원내대표와 고흥길 전 정책위의장(성남 분당갑),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권오을 국회 사무총장 등 1천여명이 참석했으며, 김 원내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그랑꼬또에 대해 “국산 명품 와인 7선에 꼽힐 정도라고 들었는데, 역시 명불허전”이라고 극찬했다.
박 의원은 “지역 농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라도 발 벗고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진형 의원(인천 부평갑)은 16일 오후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EBS의 수능 강의 역할과 활용 방안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 의원은 “수능시험과 EBS 수능강의의 연계에 대한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으나 20조원이 넘는 사교육비 절감,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공교육의 보완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도 EBS 수능강의의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신뢰를 쌓아 EBS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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