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 학대’ 어린이집 원장 등 2명 입건

인천 남부경찰서는 19일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인천 모 어린이집 원장 A씨(46·여)와 A씨의 어머니(67)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장과 무자격 보육교사 등으로 각각 근무하면서 지난달 중순 0~6세 영·유아 원생 24명 가운데 10여명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손바닥과 신문지 등을 말아 만든 몽둥이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어린이집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횡령한 정황을 잡고 조사하고 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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