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가주대 송도에 들어온다

미국 방문한 안상수 시장 설립 협약 체결

미국의 명문 대학인 남가주대(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가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온다.

외국 대학과 외국 병원 유치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안상수 인천시장은 2월 2일(현지시간) 미국 LA Wilshire 호텔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배리 글래스너 남가주대 부총장과 송도국제도시 내 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880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에 세워진 남가주대는 외부 평가기관인 ‘US News&World Report’지가 선정한 지난해 미국 대학 전체 순위 27위, 공대 21위 등에 오른 명문 대학이다.

특히 공대 분야(3D애니메이션 건축·환경·컴퓨터·생명공학 등)가 이날 협약에 따라 오는 2012년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글로벌대학 캠퍼스에 2천여명 규모의 ‘USC 송도캠퍼스’를 설립할 계획이다.

남가주대의 송도국제도시 입주가 확정됨에 따라 국내 최초로 외국 대학 학부 중심의 공동캠퍼스로 조성되는 송도글로벌대학 캠퍼스에 입주를 확정한 대학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와 뉴욕주립대, 델라웨어대, 조지메이슨대 등 모두 5곳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오는 2012년까지 계획대로 외국 대학들이 들어오면 송도국제도시에선 해외 유학이 필요 없는 국제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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