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화재 진압…대형참사 막아

한세진 에스원세콤 평택지사 직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에스원셈콤 평택지사에 근무하는 한세진씨(30). 그는 지난 2월 11일 밤 10시께 평택시 칠괴동 일원을 순찰하던 중 D㈜ 공장내 열감지 센서가 작동되자 화재임을 직감,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나섰다.

 

이어 한씨는 인근 옥내소화전을 이용,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홀로 고군분투하며 화재를 진압해 3억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예방했다.

 

한씨는 “불길이 일어나는데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 “소방대를 기다리자니 상황이 너무 긴박해 직접 화재를 진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씨는 평소 소화전 자율점검 및 화재안전교육 실시 등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그가 관리하는 대상의 고객들로부터 ‘세콤의 119’라고 불리울 정도로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한씨의 초기진압은 평소 알던 전문지식을 당황하지 않고 즉각적인 행동으로 옮겼다는데 의미를 더했다.

 

이같은 한씨의 공을 인정해 이민원 송탄소방서장은 지난 2월 16일 무인경비업체인 세콤을 직접 방문,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씨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 서장은 “전문가 조차도 혼자서 화재를 진압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빠른 신고는 물론,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진압과 옥내전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한 발빠른 대처는 전문가 못지않은 행동”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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