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발전 위해 대학과 지자체 협약
DMZ를 평화와 생명의 가교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학과 지자체가 힘을 합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됐다.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 양권석 성공회대 총장, 박삼래 인제군수는 3월 12일 인제군청에서 ‘DMZ 및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은 DMZ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의 중요성을 서로 공감하고, 이 지역에서 평화와 생명의 정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세 기관은 인제군 서화면에 있는 평화생명동산 내 ‘생명마을’ 조성, 인제군 다문화가족 지원, 인제군 민통선 인근 지역 농업 발전 등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내 교육·문화·생태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행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박 총장은 “DMZ 지역에서 가톨릭대가 추구하고 있는 인간존중과 생명존중 사상을 실천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으며 양 총장은 “두 대학 학생들이 그 자산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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