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갤러리 - 신제남의 누드화
신제남 화백은 신이 창조한 인간의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거움을 함께하고자 10년 넘게 나체화를 그렸다.
신 화백은 “‘누드’라는 스킬만을 놓고 봤을 땐 나보다 더 잘 그리는 사람들이 많겠지요. 그러나 그림은 이런 죽은 그림이 아니라 그림 안에 철학적인 이미지를 넣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상화(商畵)는 아름답기만 하면 되지만 예술적인 그림은 여기에 문제의식을 넣고 작가의 철학을 가미해야 한다”며 자신이 추구해 온 누드화의 특별함을 설명했다.
신 화백은 인류의 숙제인 ‘전쟁’과 ‘평화’를 소재로 선택해 그림속에 투영했다.
그의 작품 ‘20세기의 추억’처럼 초음속 전투기와 이를 보는 소녀의 나체화가 오버랩되는 순간을 포착해 사람들에게 생각할 겨를을 주자는 것이다.
전투기 조종사는 전쟁시 많은 사람을 죽임으로써 목적을 달성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론 인류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전투기 조종사는 군인이면서 젊은이이고 사랑의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다. 전투기는 무기를 표현한 전쟁을 의미하고 소녀는 반대로 평화를 상징하고 있다.
신제남>
중앙대학교 회화과, 경희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동안 24회의 개인전 및 950여회에 달하는 단체전에 참여했다.
송파미술가협회 회장, 미술단체 선과색 회장,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등을 지냈다.
현재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이사장, 대한민국현대인물화가회 회장, 송파미협 고문, 미술단체선과색 운영위원, 서울방법작가회의 회원, 탄천현대작가회 자문위원, 성남 누드크로키회 고문, 행주미술대전 운영위원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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