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평택의 한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구입한 식빵에 죽은 쥐 한마리가 들어있었다는 인터넷 게시물의 사실여부에 대해 경찰이 수사(본보24일자 6면)에 나선 가운데 ‘쥐식빵’의 최초 제보자가 사건 발생 점포의 불과 100m 떨어진 곳에서 경쟁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문제의 식빵에 대한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송탄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구입한 밤식빵에서 쥐가 나왔다며 인터넷에 사진과 글을 올린 인근 빵집 주인 A씨(35)가 25일 오후 경찰에 자진출석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평택시의 한 PC방에서 타인의 주민번호를 사용해 글을 작성했으나 현재 자작극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업체가 만든 빵의 모양새와 성분, 배합률 등을 분석해 이 식빵이 어디서, 어떻게 구워졌는지 밝히고 빵에 박힌 이물질이 무엇인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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