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습관 진단결과 통보
경기도교육청은 인터넷 사용시간이 늘어나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학생들이 인터넷 중독에 빠질 것을 우려, 각 학교를 통해 ‘인터넷중독’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기 중보다 방학 때 규칙적인 생활이 어렵고 인터넷 사용시간도 늘어 인터넷중독에 빠지기 쉽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4월 도내 초3~고3학생 15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인터넷 이용습관 자가진단 결과를 각 학교에 통보하고, 도청과 각 시군에 설치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연계해 인터넷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자녀의 인터넷 중독 가능성을 파악하고 컴퓨터 사용 습관을 관찰해 사용 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중독이 의심되면 청소년상담지원센터(전화 031-248-1318)에서 상담 및 예방교육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도교육청이 지난해 4월에 실시한 인터넷 이용습관 진단 결과 위험사용자(전문기관의 정밀진단·치료 필요)가 2만110명, 주의사용자(지속적인 관찰·주의 필요)가 4만5천959명으로 조사됐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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