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골프 여제’ 최나연 홍보대사로 위촉

경기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올 시즌 상금왕과 최저타수상(베이 트로피)을 수상한 프로골퍼 최나연(23·SK텔레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해 12월 9일 오전 도청상황실에서 최나연 선수의 부모인 최병호-송정미씨를 비롯, 이효준 경기도골프협회장, 홍광표 도체육회 사무처장, 화성 장안초교와 안양 비산초교 꿈나무 골퍼 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 선수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했다.

 

최나연은 위촉패를 전달받은 뒤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미국 등 세계무대에서 경기도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골프장이 가장 많은데 최나연 선수로 인해 경기도 골프가 더욱 발전하고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골프도 잘치고 예쁜데다 효녀인 최 선수와 부모님이 ‘행복가족’ 전도사로 살기좋은 경기도를 널리 알리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최나연 선수는 이날 위촉식에서 김 지사와 함께 2011년 도내 18개 시·군에서 열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문구가 적혀 있는 리본에 서명한 뒤 대회기에 달아 장수진 체전기획단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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