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국민銀 61대58 제압 9승10패 기록 단독3위 도약
구리 kdb생명이 천안 KB국민은행을 5연패로 몰아넣으며 단독 3위를 되찾았다.
kdb생명은 5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신정자(12점·11리바운드)와 한채진(16점), 홍현희(15점) 등 주전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정선화(17점·12리바운드)가 분전한 국민은행에 61대58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kdb생명은 9승10패를 기록, 부천 신세계(8승10패)에 반 경기 앞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전반을 27대31로 뒤진 kdb생명은 3쿼터에서도 국민은행 박세미를 막지 못하며 7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kdb생명은 3쿼터 막판 신정자와 조은주에, 한채진과 홍현희가 득점에 가담해 42대43 1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4쿼터 초반 정선화에게 연이은 득점을 내줘 다시 리드를 내준 kdb생명은 이경은의 3점슛과 조은주의 골밑슛으로 점수차를 좁혔고, 홍현희의 자유투와 한채진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kdb생명은 53대49로 앞선 경기종료 3분여전 조은주와 홍현의, 한채진이 연속 8득점을 올려 김영옥과 정선화의 득점을 앞세운 국민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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