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좌완 투수 이승호와 연봉 2억원에 재계약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불펜의 핵심’인 좌완 투수 이승호(29)와 연봉 2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SK는 지난해 65경기에 등판해 6승4패 20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22의 성적을 거두며 팀의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에 기여했던 이승호와 작년 1억3천500만원보다 48.1% 인상된 2억원에 연봉 재계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승호는 지난 시즌 SK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구원 부문에서도 손승락(넥센)과 이용찬(두산)에 이은 3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었다.
이승호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돼 어느 해보다 준비를 잘해야 하는 상황인데, 연봉 협상때문에 지장을 받고 싶지 않았다”라며 “올해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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